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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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수호신' 박호진, 클래식 11R MVP…챌린지는 김영후

기사입력 2013.05.14 17:4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눈부신 선방쇼로 감격의 시즌 첫 승을 만들어낸 박호진(강원)이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를 대상으로 MVP와 베스트11을 선정, 발표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는 박호진에게 돌아갔다. 박호진은 12일 홈구장인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의 경기에서 신들린 선방쇼를 선보이며 1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박호진은 90분간 이어진 성남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는 데 진땀을 흘렸다. 설상가상 페널티킥까지 허용하면서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박호진은 제파로프의 페널티킥을 막아냈고 승리로 가는 초석을 다졌다. 그의 활약으로 강원은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눈부신 방어력을 뽐낸 박호진에게 연맹은 "상대의 12개 유효슈팅을 대부분 막아낸 신들린 선방쇼였다"라는 평가와 함께 MVP로 선정했다.

11라운드 베스트11에는 골키퍼 박호진을 비롯해 수비수 전재호(강원) 이웅희(대전) 강민수(울산) 이용(울산) 미드필더 임상협(부산) 하대성(서울) 김남일(인천) 마스다(울산) 공격수 보산치치(경남) 이동국(전북)이 뽑혔다.

한편, K리그 챌린지 8라운드 MVP는 2골을 뽑아내며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한 김영후(경찰축구단)에게 돌아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박호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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