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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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전현무에게 트위터 설전 사과 "생각이 짧았다"

기사입력 2013.05.14 12:19 / 기사수정 2013.05.14 12:20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방송인 오상진이 전현무에게 SNS 상의 설전에 대해 사과했다.

오상진과 전현무는 1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지난해 3월 트위터에서 일어난 설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전현무는 "당시 트위터에 '이번주에 방영되는 남자의 자격에 제 식스팩을 공개하겠다'고 올렸다. 저는 트위터를 통해 방송을 홍보하는 것을 당연히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현무는 "제주도에서 비타민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검색어 1위가 전현무가 된 것이다. 그래서 제 식스팩에 대한 기대인가하고 봤는데, '오상진 전현무 비판'이라는 검색어가 뜬 것"이라고 당시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오상진은 "당시에 저는 비 맞으면서 집회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오상진은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언론인이다. 방송인 이전에 언론인이다. 나 같은 별 볼일 없는 사람이 '일밤'과 '위탄'과 대형콘서트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선배들이 헌신해온 '아나운서'라는 네 글자 때문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파업 중인 오상진이 전현무를 정면 비판한 것으로 온라인상에 큰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전현무는 "처음에는 당황을 했다. '이 친구 왜 이러지'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알고 보니 그 당시 (MBC)동료들이 비를 맞으면서 파업 콘서트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다음날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했다"고 밝혔다.

전현무의 사과에 오상진은 "오히려 생각이 짧았던 것은 결과적으로 저였던 것 같다. 그 일이 있고나서 전현무와 개인적으로 연락도 주고받으면서 친해지게 됐다"며 "정말 고마웠던 것은 제가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 전현무가 저를 걱정을 많이 해줬다. 연락을 먼저 줘서 집 앞의 카페에 가서 많은 이야기를 해줬다"고 사과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전현무, 김구라, 오상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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