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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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떠나는 퍼거슨, 홈 고별전도 승리로 마감

기사입력 2013.05.13 01:57 / 기사수정 2013.05.13 01:5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치차리토와 리오 퍼디난드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홈 고별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맨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스완지시티를 2-1로 제압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맨유의 팬들은 27년 동안 변함 없이 홈구장을 지켜온 퍼거슨 감독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 하기 위해 경기장을 빨갛게 물들였다. 선수들도 거장이 가는 길에 승리의 선물을 안기려 노력했다.

이적설이 도는 웨인 루니와 나니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로빈 반 페르시와 카가와 신지를 중심으로 경기에 나선 맨유는 전반 38분 치차리토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기선을 제압한 맨유는 후반 스완지의 공격수 미추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를 허용했고 경기 종료 직전까지 균형을 깨지 못하고 경기를 이어갔다.

그의 홈 마지막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순간 수비수 퍼디난드가 해결사로 나섰다. 퍼디난드는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자신에게 연결된 볼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다.

치차리토와 퍼디난드의 연속골로 맨유는 스완지를 2-1로 제압했고 퍼거슨 감독의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화려한 마무리를 만들었다.

한편, 스완지의 기성용은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해 맨유전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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