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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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신화 "이효리·2PM과의 경쟁? 파티하는 기분"

기사입력 2013.05.13 00:02 / 기사수정 2013.05.13 10:44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가 5월 컴백 가수들과 경쟁하는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신화는 지난 8일 오후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정규 11집 '더 클래식(THE CLASSIC)'을 발매하며 5월에 함께 컴백하게 된 뮤지션들에 대해 언급했다.

멤버 민우는 "다른 가수들과의 경쟁에 앞서 먼저 생각하는 것은 팬들과의 약속이다"라며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은 앨범을 만들고 무대에 서는 것이다.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닌, 정말 좋아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고스란히 그런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요프로그램의 순위에 얽매이지 않고, 후배들도 신화를 롤모델로 꼽고 있는데 그것에 더 보태고 싶다"며 "결과를 위해 앨범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또 조용필 선배님이나 이효리가 솔로 가수로 컴백하는 지금 시기는 마치 파티를 하는 분위기 같다"라고 설명했다.

리더 에릭은 "신화의 이번 컴백에 이효리와 2PM이 제대로 겹치는데 이 분들이라 좋다. 연관성이 많기 때문"이라며 "이효리 같은 경우는 같은 1세대 아이돌 출신에 지금은 여가수로서 누구나 인정하는 대세이고 중심에 있는 분이라 자랑스럽고 멋있다"며 그녀를 응원했다.

이어 그는 "2PM은 신화를 롤모델이라고 자주 언급해왔고 우리랑 닮은 점도 많다. 이 친구들이 서른이 넘은 모습을 신화가 제시하고 있는 것 같아서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5월 컴백하는 가수들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신화의 앨범과 컴백에 대해 "신화의 데뷔 날짜인 3월 24일에 맞춰서 앨범을 내고 공연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데뷔 초부터 신화는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을 해왔는데 추세가 미니 앨범이나 싱글 앨범으로 바뀌었다고 해서 신화가 지켜왔던 것을 바꾸고 싶지는 않다"며 "또 기다려준 분들에게 알찬 앨범을 선물해드리고 싶다. 해체 없이 15년 동안 신화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도 의미가 있고, 그것에 부합하도록 앨범도 꾸준히 내는 것 또한 우리에게 의미가 깊은 일"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신화는 오는 16일 정규 11집 'THE CLASSIC'을 발매, 타이틀곡 '디스 러브(This Love)'를 통해 가요계에 컴백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또한 오는 6월 8일부터 홍콩 콘서트를 시작으로 상해, 싱가포르, 대만, 일본, 북경 등에서 아시아투어 '2013 SHINHWA GRAND TOUR'를 이어간다. 투어의 마지막은 서울에서 장식될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신화 ⓒ 신화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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