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 올랐다가 '성추행' 의혹으로 전격 경질당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패러디 사진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화제가 된 사진은 윤 전 대변인이 여성의 엉덩이를 만지는 모습을 담은 합성사진이다.
앞서 윤 전 대변인은 9일 워싱턴 DC 백악관 인근의 호텔에서 한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대사관 인턴으로 일하는 23세 미국 시민권자로,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행사를 위해 채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현재 인터넷에서는 윤 전 대변인을 비난하는 여론이 거세다.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는 '윤창중'이라는 검색 키워드가 1위를 차지했다. 누리꾼들은 "윤창중 뜨고, 박시후 지고‥성폭행 혐의 '바통 터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윤창중 전 대변인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한편, 워싱턴DC 경찰 당국은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의 성범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역시 이번 사태에 대해 비상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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