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우진 신세경 베드신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연우진과 신세경의 베드신에 대해 일부 시청자들이 다소 과하지 않았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배우 연우진과 신세경은 9일 방송된 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격정적인 베드신을 선보였다. 극중 이재희(연우진 분)와 서미도(신세경)으로 출연하고 있는 두 사람은 이날 방송분에서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이어진 장면에서 이재희는 서미도를 끌어안고 방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두 사람은 한태상(송승헌)이 집으로 돌아오면서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듯 돌아선다.
일부 시청자들은 이 장면이 수위가 높았다며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남자가 사랑할 때'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는 "왜 갑자기 19금(영상)이 상영되느냐", "예쁜 드라마가 쓸데없는 베드신으로 삼류 막장이 됐다", "야한 장면은 무리수"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드라마에 동화 같은 사랑만 있어야 한다는 법은 없다"며 "인간관계의 깊숙한 곳까지 파고든 것 같아서 불편하면서도 파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치정멜로극'을 내걸고 만들어진 작품인 만큼 이 정도의 설정은 무리가 없다는 반응이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최근 시청률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남자가 사랑할 때' 시청률은 9.0%로 나타났다. 순위도 연일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에 밀리며 2위로 내려앉았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신세경, 연우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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