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테니스계의 톱스타커플이 탄생했다. 마리아 샤라포바(26)와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2)의 데이트 장면이 포착됐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9일(이하 한국시간) 샤라포바와 디미트로프의 데이트 장면을 기사에 실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8일 스페인 마드리드 거리에서 데이트를 즐겼는데, 편한 복장을 하고 길을 걷는 내내 애정행각을 계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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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 서로 꽉 붙잡은 채 떨어지지 않았고 샤라포바는 두 번이나 디미트로프와 깊은 키스를 나눴다. 디미트로프 역시 그녀의 목과 턱에 키스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대해 '데일리메일'은 디미트로프가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를 이긴 후, 샤라포바와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부터 열애설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당시 디미트로프는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불쾌감을 나타냈고, 샤라포바는 "할 말이 없다. 미안하다"고 선을 그었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5월 약혼자 농구스타 사샤 부야치치(28)와 결별하고 다시 솔로로 돌아왔다.
한편, 디미트로프는 전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 남자 단식 2라운드(32강)에서 '세계 최강' 조코비치를 맞아 세트 스코어 2-1(6<6>-7 7-6<8> 6-3)로 이겼다. 샤라포바는 지난달 28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쉐 그랑프리 단식에서 우승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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