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KIA전서 역전 3점포 작렬…3G 연속 홈런 행진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5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회말 자신의 시즌 8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2-4로 뒤지던 3회말 1사 1,3루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KIA 선발 헨리 소사의 148km 투심 패스트볼 5구째를 타격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의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박병호는 지난 3일 KIA 양현종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끈 데 이어 4일에도 KIA 임준섭에게 2점 홈런을 뽑아냈다.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매서운 장타력을 과시했다.

이날 홈런으로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14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가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홈런 순위에서도 8개로 최희섭(KIA), 최정(SK)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르게 됐다.

한편 넥센은 박병호의 홈런에 힘입어 4회초 현재 5-4로 앞서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박병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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