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정 가정사 고백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가수 장윤정의 가정사 고백이 이어진 가운데 과거 KBS 도경완 아나운서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도경완 아나운서는 지난 달 22일 MC를 맡고 있는 KBS 2TV '생생정보통'에서 장윤정과의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과정을 밝혔다.
이날 '생생정보통' 측은 도 아나운서가 알지 못하게 장윤정을 찾아가 그를 놀라게 했다. 장윤정은 영상 편지를 통해 "우리 둘이 확실한 결심을 갖고 만나고 있고, 더 좋은 행복한 미래를 위해 함께하기로 약속했으니까 좋은 일 많이 만들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며 도 아나운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접한 도 아나운서 역시 "그동안 사랑한다는 말보다 미안하다는 말을 많이 했다"며 "연예인이기 이전에 한 여자로서 상처도 많이 받았을 텐데, 이제는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내게 기대어 쉬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망각의 강을 건너기 직전까지 내가 무릎 꿇고 배려하며 살겠다"고 답장을 보냈다.
앞서 3일 장윤정의 가정사 소식이 각종 매체를 통해 보도되면서 그가 10년 동안 번 돈이 남동생과 어머니에 의해 모두 탕진됐고 현재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것이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과거 도 아나운서가 장윤정에게 했던 발언을 다시 주목하고 있는 것. 특히 도 아나운서가 했던 "연예인이기 이전에 상처도 많이 받았을", "이제는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등의 말이 장윤정의 상황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3일 장윤정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장윤정 부모의 이혼 소송은 두 분의 사생활 문제에서 비롯된 부분일 뿐 장윤정이 번 돈을 어머니가 탕진한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확대 해석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장윤정, 도경완 ⓒ 엑스포츠뉴스 DB,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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