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골리앗' 최홍만이 고양이 인형과의 사랑에 빠졌다.
최홍만은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헬로 키티 인형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헬로 키티는 일본의 한 기업에서 만든 고양이 캐릭터다.
그는 "헬로 키티와 매일 이야기를 한다. 헬로 키티는 나의 진정한 친구이며, 그 친구가 없었다면 지금까지 살 수 없었을 거다"고 말했다.
실제 공개된 최홍만의 방에는 헬로 키티 인형으로 가득 차 있었다. 최홍만은 자신의 침대 주변과 책상 위에 수십개의 키티 인형들을 놓았다. 그가 덮고 자는 이불 또한 키티 캐릭터가 그려진 것이었다.
뿐만 아니었다. 최홍만은 자신의 미니홈피까지 헬로 키티 인형으로 가득 체웠다. 3일 현재 그의 미니홈피 메인 화면은 최홍만이 수많은 헬로키티들에게 둘러 싸여 있는 모습으로 꾸며져 있다.
최홍만은 2011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헬로 키티를 좋아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당시 그는 "일본에 자주 있다 보니 키티가 사랑스럽다. 남들은 날 이상하게 생각할지 몰라도 너무 좋은 걸 어떻게 하겠나"라고 밝혔다.
최홍만은 헬로 키티를 좋아하는 이미지로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이런 이미지 덕에 그는 2011년 또 다른 일본의 유명 캐릭터인 포켓몬스터를 다루는 일본의 한 공중파 방송에도 고정 출연한 바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최홍만 미니홈피,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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