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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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러시앤캐시 초대 감독…선임 배경 '젊은 패기'

기사입력 2013.05.03 11:41 / 기사수정 2013.05.03 11:4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월드스타' 김세진(39)이 남자배구 제7구단 아프로파이낸셜그룹(러시앤캐시)를 지도한다.

러시앤캐시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창단 사령탑으로 김세진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앤캐시는 창단 팀에 걸맞은 신선한 이미지의 사령탑을 찾던 중 김세진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을 선임하기로 하고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 창단추진위원회는 ▲팀 육성 및 장기적인 구단 비전 제시역량 ▲대외인지도 ▲신생팀 이미지 제고에 걸맞은 젊고 패기 있는 인사라는 감독 선정 3가지 원칙을 토대로 다각적인 검토 끝에 김 신임 감독을 선정했다.

김 신임 감독은 "자신을 희생하며 선수와 혼연일체로 단기간에 정상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러시앤캐시 구단주 최윤 회장도 "3년 임기와 최고 수준의 대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신임 감독은 1990년대 한국 남자배구 최고의 왼손 거포로 활약하며 1994년, 1996년 월드리그를 통해 월드스타로 등극했다. 한양대 1학년 때인 1992년 태극마크를 단 뒤 13년간 부동의 라이트로 뛴 김 신임 감독은 1995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과 2002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2006년 현역에서 물러났던 김 신임 감독은 이후 2007년부터 해설가로 변해 배구 현장을 지켜왔다. 이제 신생팀의 감독으로 새로운 배구 인생을 시작한다.

한편 러시앤캐시는 오는 6일 본사 사옥에서 프로배구팀 창단선언과 창단 감독선임을 공식 발표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김세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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