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37

SAT 한국 시험 취소, 문제 유출 의혹… '국제적 망신'

기사입력 2013.05.02 20:24 / 기사수정 2013.05.02 20:24



▲ SAT 한국 시험 취소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4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SAT)이 문제 유출로 취소 됐다.

1일 STA를 주관하는 비영리 민간기관 칼리지보드와 미국교육평가원(ETS)은 한국 시험센터와 응시생들에게 "한국에서 치러질 5~6월 시험 내용이 이미 많은 수험생에게 유출됐을 개연성이 높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칼리지보드는 "한국 수험생들이 예정대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대안을 검토했다. 전 세계적으로 SAT 시험의 신뢰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치러지는 SAT 시험 취소는 불가피하다"고 통보했다.

앞서 2월 일부 어학원이 STA 문제를 유출해 경찰 수사가 진행된 것에 이어 최근 또 다시 시험지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이번 시험에 응시생들은 상당히 큰 충격에 빠졌다. 이들은 시험의 공정성을 믿을 수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국제적으로 망신을 당하게된 상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반응이다.

한편 ETS는 한국에서 6월에 치러지는 SAT에 대해선 취소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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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AT 한국 시험 취소 ⓒ 엑스포츠뉴스DB ]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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