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가수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김태욱 아이워뎅네트웍스 대표가 괴소문 유포자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김태욱 대표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은 단순히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난 13년간 피땀 흘려 회사를 일구어온 200여 임직원의 꿈과 생계를 위협하는 테러행위다. 왜 이러한 짓을 하는지 그렇게 해서 얻는 게 무엇인지 반드시 범인을 잡아 그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4일 익명의 제보자는 아이웨딩이 최근 코스닥 상장을 검토해 온 것을 두고, 상장신청도 하지 않았는데 코스닥 상장에 실패해 아이웨딩이 사업 추락의 위기에 몰렸다는 내용의 우편물을 주요 언론사와 협력사에 유포했다. 이에 아이웨딩 측은 지난달 25일 강남경찰서에 소장을 제출했고, 현재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김 대표는 "비단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열정과 도전으로 기업을 일구며 살아가는 기업가들이 많은데 언제든 이런 범죄로 인해 기업과 임직원의 노력을 일순간 나락으로 떨어지게 만들 수 있는 있다는 것은 너무나 심각한 일이다. 사회악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최소한의 법적, 제도적 안전장치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다면, 이 나라에서 어떻게 마음 놓고 사업을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는 단순히 우리 회사만의 권익을 위해서가 아닌 이 땅의 양심적이고 열정적인 벤처 기업들을 위해서라도 꼭 논의되어야 할 문제"라고 호소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김태욱 ⓒ 아이웨딩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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