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신세경을 사이에 두고 송승헌과 연우진의 갈등이 시작됐다. 세경의 꿈을 대하는 두 남자의 태도가 관계의 균열을 만들었다.
1일 방송된 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가 본격적인 애정 전선의 변화를 그렸다. 서미도(신세경 분)을 대하는 한태상(송승헌)과 이재희(연우진)의 각기 다른 태도가 균열의 시작이었다.
미도는 공연기획자를 꿈꾸고 있다. 어린 나이에 생활고를 겪으며 힘들게 살아왔지만 수첩에 희망을 적으며 지금까지 버텨왔다. 그리고 미도를 바라보는 두 남자 태상과 재희는 그녀의 꿈을 대하는 방식이 너무나도 달랐다.
태상은 미도의 꿈을 '돈 걱정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치부한다. 하지만 그의 이러한 태도는 미도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다. 반면 재희는 그녀의 꿈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응원한다.
미도가 수첩을 잃어버리는 대목에서도 두 남자의 다른 사고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태상이 "내가 좋은 거 하나 사줄게"라며 물질적인 보상을 내놓았지만, 재희는 버스 차고지까지 찾아가 수첩을 찾아낸다.
'치정멜로극'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만들어진 '남자가 사랑할 때', 이제 그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됐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남자가 사랑할 때 ⓒ 블리스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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