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일국 막걸리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송일국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손을 잡고 월스트리트에 막걸리광고를 낸다.
서 교수는 이달 말 송일국과 함께한 막걸리 광고를 이달 말 세계적인 유력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게재한다고 밝혔다.
막걸리 광고를 기획한 서 교수는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약 90여개국 30억 시청자들을 감동시킨 이영애 씨가 지난 2월 뉴욕타임스의 비빔밥 모델을 재능기부 한 이후 상당한 반향이 있었다. 막걸리 광고에도 한류스타가 등장하면 국제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송일국은 서 교수의 막걸리 모델 제안에 흔쾌히 수락, 최근 광고촬영을 마쳤다. 드라마 '주몽'을 통해 싱가포르와 홍콩, 미얀마, 이란과 터키 등 아시아를 넘어 중동 및 유럽지역까지 얼굴을 알려 홍보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모델을 재능기부한 송일국은 "한국의 전통 막걸리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의 한식을 세계인들한테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 무조건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월스트리트저널 막걸리 광고는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모금운동으로 집행할 계획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서 교수는 크라우드 펀딩 전문기업 유캔펀딩을 통해 모금 운동을 벌여 광고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올해초부터 MBC '무한도전'팀과 함께 제작한 비빔밥 영상광고를 세계 주요 도시 메인 전광판에 게재하는 '비빔밥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송일국 막걸리 ⓒ 서경덕 교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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