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영화 '전설의 주먹'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황정민이 국내 영화 예매 사이트 맥스무비와 조선일보가 온라인을 통해 공동 조사한 '2013 한국 영화 지표'에서 관객이 뽑은 '연기 잘하는 남자배우' 1위를 차지했다.
맥스무비 사이트를 통해 총 2만3336명을 상대로 진행된 설문 조사 결과 가장 연기력이 뛰어난 남자배우로 황정민이 꼽혔다. 또한 '가장 좋아하는 남자배우' 부문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 조사에는 이병헌, 송강호, 최민식, 류승룡 등이 후보에 올랐다. 이병헌은 한국영화는 물론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2'에서도 열연을 펼쳐 '월드스타'로 급부상했다. 송강호는 올 하반기 최대기대작인 '설국열차'에 출연했고 류승룡은 천만 관객을 돌파한 '7번방의 선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쟁쟁한 배우들이 후보에 올랐지만 황정민은 이들을 제치고 '가장 연기 잘하는 남자배우'로 선정됐다. 황정민은 올 상반기, '신세계', '끝과 시작', '전설의 주먹' 세 작품에 출연해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다.현재 그는'남자가 사랑할 때'와 '국제 시장'을 촬영하고 있다.
한편 가장 좋아하는 남자배우 1위는 하정우가 차지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황정민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