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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NC 이재학, LG 상대로 호투 재현 가능할까

기사입력 2013.05.01 02:40 / 기사수정 2013.05.01 02:4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강산 기자] NC 다이노스 이재학이 구단 역사상 첫 승을 따낸 LG 트윈스를 상대로 2승 사냥에 나선다.

NC는 1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리는 LG와의 시즌 5번째 맞대결 선발로 이재학을 예고했다. LG는 에이스 벤자민 주키치를 내세워 설욕을 노린다. 양 팀이 상대전적 2승 2패로 팽팽히 맞선 상황. 반드시 잡아야만 하는 경기다. 비록 초반이긴 하지만 LG는 신생팀 NC에게 상대전적에서 뒤진다면 좋을 게 없다. 

이재학은 올 시즌 3경기에 나서 1승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 중이다. 지난 11일 LG전에서 6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자신의 데뷔 첫 선발승과 팀의 역사적인 첫 승을 이끌어낸 이재학이다. 하지만 이후 2경기에서는 8⅓이닝 5실점으로 썩 좋은 투구를 보이진 못했다. 모두 5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팀의 역사적인 첫 승을 이끈 당시 선보인 호투를 다시 한번 재현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LG는 주키치가 나선다. 주키치는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 중이다. 지난 18일 광주 KIA전(2이닝 6실점)을 제외하곤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잘 던지고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1승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NC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주키치가 제 몫을 충분히 해도 타선이 폭발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LG 타선은 이재학과의 첫 대결서 꽁꽁 묶였다. 타선에서 실마리가 풀려야야 주키치와 팀의 승리도 가능하다.

NC로선 전날(4월 30일) 경기에서 희망을 봤다. 2년차 이내 선수인 이성민(신인), 노성호, 이민호(이상 2년차)가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민호는 데뷔 첫 세이브까지 챙겼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은 누구에게나 반갑다. 또한 2-1로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자신감을 찾았다는 점이 가장 큰 ㅅ확.

LG는 최근 3경기에서 6점에 그친 공격력이 아쉽다. 특히 지난달 28일 롯데전과 30일 NC전서 모두 1-2로 아쉽게 패했다. 30일 경기 전까지 팀 타율 3위를 달리던 LG의 공격은 다소 주춤한 것이 사실이다. 결국 집중력 싸움에서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이재학, 벤자민 주키치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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