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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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즌 11번째 멀티히트…타율 .380

기사입력 2013.04.28 18:0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8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마감하며 잠시 숨을 고른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다시 불붙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삿포로 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3타수 무안타에 머무르며 8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마감한 이대호는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11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해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이어 4회초에는 상대 선발 다케다 마사루에게 삼진을 당했다.

7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바뀐 투수 미야니시 나오키의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내며 이날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후속 타자의 안타와 볼넷으로 3루를 밟은 뒤 야마모토 가즈나오의 땅볼 때 홈으로 들어오면서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8회 1사 2,3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니혼햄의 세 번째 투수 마쓰이 히로토시에게 2타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 호카에 마사토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로 이대호의 타율은 3할 7푼 5리에서 3할 8푼으로 다시 올랐다.

한편 오릭스는 이대호가 맹활약했지만 역전에 실패, 3-4로 패하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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