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김유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27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9승(1무 9패)째를 올렸다. LG는 시즌 9패(11승)를 기록하게 됐다.
LG 선발 임찬규는 4⅔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롯데 선발 고원준은 7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3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1회초 1사 후 황재균의 중전안타에 이어 손아섭이 볼넷을 얻으며 1사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김대우가 우전 2루타를 때려내 손아섭과 황재균이 홈을 밟아 2점을 먼저 뽑아냈다.
LG의 추격점은 6회말에 나왔다. 1사 후 오지환이 좌전 2루타를 때려냈고, 이어 이대형이 2루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후속타자 이진영이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2루타를 뽑아내면서 오지환을 홈으로 불러들여 한 점을 만회, 1-2로 따라붙었다.
이후 두 팀은 7, 8, 9회를 모두 득점 없이 마쳤다. 추격의 기회에서 LG가 추가득점에 실패하면서 경기는 롯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고원준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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