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모바일 광고 플랫폼 '캐시슬라이드'가 신인 아티스트들을 위한 등용문으로 거듭나고 있다.
'캐시슬라이드'는 이용자의 잠금 화면에 광고와 다양한 정보를 띄운 후 리워드를 제공하는 리워드 앱의 일종으로 최근 잠금 화면에 신인아티스트의 작품을 싣는 '아트슬라이드' 서비스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반적인 신진아티스트의 경우 특별한 데뷔 기회나 런칭 이벤트가 따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페어나 공모전을 통해서 작품을 알리게 되는데, '아트슬라이드'는 신인 아티스트에게 잠금 화면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어플 이용자에게는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3월 서비스 출시 후, 두 명의 아티스트가 '아트슬라이드'를 통해 작품을 공개했다.
'아트슬라이드' 3월의 주인공이었던 임현승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후 그래픽, 일러스트, 아트 토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며 서비스가 시작된 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 임현승 작가의 개인 홈페이지는 트래픽 초과로 운영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
임현승 작가는 "아직 개인전을 열 기회가 없었는데, '아트슬라이드'를 통해 500만 명의 잠금 화면에 개인전을 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4월 '아트슬라이드'에는 최은솔 작가의 '무스타쵸스'가 공개되었다.
'무스타쵸스'는 페브릭부터 악세서리까지 직접 골라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인형이다.
'아트슬라이드'를 통해 작품을 공개 한 최은솔 작가는 "공식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조회수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며 "'캐시슬라이드'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홍보 효과는 500만 명의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캐시슬라이드'의 매체력이 뒷받침 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평균 잠금 해제 횟수는 일일 약 55번이며 '캐시슬라이드'의 DAU(Daily Active User)수는 200만으로, 평균 8,000만, 최대 1억 일일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다.
'캐시슬라이드'는 출시 4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하루 3~4만 명의 회원 가입 수를 유지하고 있다.
개발사인 NBT파트너스의 박수근 대표는 "올해 안에 1,000만 회원 확보가 예상된다."며 "단순한 광고성 리워드 앱이 아닌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대중문화부 IT·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사진 = 아트 슬라이드 '임현승' ⓒ NBT 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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