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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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조권-정선아 "'수퍼스타'를 꼭 봐야만 하는 이유는…" (종합)

기사입력 2013.04.24 17:23 / 기사수정 2013.04.24 18:02



▲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윤도현, 조권이 6년 만에 한국 공연을 갖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통해 관객들을 찾는 소회를 전했다.

24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유다의 시선으로 지저스가 죽기 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수퍼스타)의 미디어콜이 열렸다.

이날 미디어콜에서는 '마음 속의 천국(Heaven on their Minds)', '모두 잘 될 거야(Everything's Alright)', '어떻게 사랑하나(I Don't Know How to Love him)', '헤롯의 노래(Herod's Song)', '겟세마네(Gethsemane)' ,'수퍼스타(Superstar)'가 시연됐다.

마이클 리와 박은태가 주인공 지저스로 분했고 윤도현, 김신의, 한지상이 스승인 지저스를 사랑하는 동시에 배신하는 유다를 연기했다.

1997년에 이어 다시 16년 만에 유다 역을 맡게 된 윤도현은 '겟세마네'와 함께 최고 난이도 넘버로 꼽히는 '마음속의 천국'을 열창했다. 로커다운 샤우팅 창법이 한껏 발휘된 무대였다.

윤도현은 시연 후 "지금까지 뮤지컬은 여섯 작품을 해봤다. '수퍼스타'는 음악적으로 가장 흥미롭고 도전해보고 싶은 작품이었다. 그만큼 열심히 하고 있다. 스태프들도 밤낮없이 무대 장치를 준비했다. 안 보면 후회할 것이다"며 자신있어했다. 윤도현의 무대에 이지나 연출은 "16년 전보다 더 섹시해졌다"며 만족해했다.



이어 등장한 박은태, 김신의, 정선아 역시 등장인물에 몰입한 채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 2000년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공연을 포함해 '수퍼스타' 무대에 400여 회 오른 마이클 리는 지저스의 대표곡인 '겟세마네(Gethsemane)'를 부르며 저음과 고음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가창력을 보여줬다.

데뷔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조권의 무대 역시 취재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경쾌한 음악과 쉴 틈 없는 퍼포먼스로 신경질적이면서도 코믹한 헤롯을 개성 있게 소화해냈다.

웅장한 극에 활기를 불어넣은 조권은 "최연소 헤롯인만큼 부담이 컸지만 자부심과 패기가 넘치는 헤롯을 연기하려 했다. 매번 다른 헤롯을 표현해야 하는 연출의 지시가 있었는데 오늘은 교태부리는 헤롯을 표현했다"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거리의 여자로 지저스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동시에 느끼며 혼란스러워하는 마리아 역의 정선아는 뮤지컬계의 디바다운 노련한 연기력과 빼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12년 차 명실상부한 뮤지컬 배우 정선아는 "12년 동안 가장 잘 한 선택인 것 같다. 그 어떤 작품보다 사랑하고 소중하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수퍼스타'가 재조명받았으면 한다"고 바랐다.

윤도현, 조권, 마이클리, 박은태, 김신의, 한지상, 장은아 등이 출연하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4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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