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폭행한 포스코에너지 임원 결국…'보직해임'

기사입력 2013.04.22 16:49 / 기사수정 2013.04.22 16:5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포스코에너지가 대한항공 여 승무원 폭행 사태로 물의를 일으킨 A상무에 대해 22일부로 보직 해임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날 A상무에 대해 진상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조치를 내렸으며, 사건 진상을 철저히 파악해 후속 인사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또한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건의 내막에 관한 공식 발표문을 올릴 예정이다

이번 사과문은 A씨가 15일 미국행 비행기 안에서 기내식 서비스에 불만을 표하면서 승무원을 폭행해 비난 여론이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인천을 출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항공기에 탑승했던 A씨는 서비스가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담당 승무원 B씨의 얼굴을 잡지로 가격했다. 이 같은 소식이 뒤늦게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A씨의 소속사와 이름, 얼굴사진까지 공개됐다. 사진은 일부 가려졌지만 누리꾼들은 해당 임원의 신상정보를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