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포르투갈에서 뛰고 있는 석현준(22·CS마리티무)이 시즌 4호 골을 터뜨렸다.
석현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마데이라섬 소재 마데이라 경기장에서 열린 나시오날과의 2012-13시즌 수페르리가 26라운드에서 1골을 기록했다.
같은 지역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 나시오날과의 라이벌전을 앞두고 부상에서 회복한 석현준은 선발 출전해 후반 5분 팀의 선제골을 뽑아냈다.
190cm의 신장을 자랑하는 석현준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맞춰 가볍게 뛰어올라 머리로 받아넣어 나시오날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31일 세투발전에서 시즌 3호 골을 터뜨린 후 3주 만에 전해온 4호 골 소식이다. 지난 1월 말 네덜란드 흐로닝언에서 마르티무로 이적한 석현준은 9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으며 포르투갈에서 상당한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석현준의 선제골에도 마르티무는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 패배로 마르티무는 8승10무8패(승점34)를 기록해 7위에 위치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5위를 목표로 하는 마르티무에 아쉬운 경기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석현준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