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새신랑 김준현이 '개그콘서트'를 통해 공개 프러포즈를 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준현은 2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4살 연하의 예비신부 오모씨와 6년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미소를 띈 새 신랑 김준현은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모습을 보였다. 그를 향한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자, 그는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떨린다”며 다소 상기된 모습을 보였다.
앞서 김준현은 자신이 출연 중인 KBS 2TV '개그콘서트‘의 ’네가지‘ 코너를 통해 예비신부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전했다. 이에 대해 그는 “’개그콘서트‘가 큰 의미가 있더라. 공채 개그맨이 됐을 때부터 (우리가) 교제하기 시작했다. 개그맨 역사와 함께 시작된 인연이기에 실례임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준현은 “신부는 ‘사람들 다 보는데 왜 그랬냐’며 부끄러워하더라. 멤버들 모르는 상태에서 제작진과 상의 후 했는데, 이 친구가 있었기에 지치지 않고 '개그콘서트' 활동을 열심히 할 수 있었기에 외치고 싶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6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되는 두 사람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주례 없이 치러진다. 또 사회는 KBS 22기 공채 개그민 이광섭이 맡으며, 후배 개그맨 신보라와 신부의 동생이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식후 두 사람은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신접살림을 마련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김준현 결혼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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