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14게임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볼넷 1개를 골라내며 14게임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카일 켄드릭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후속타가 이어지지 못해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5회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다시 2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안토니오 바스타르도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하게 됐다. 타율은 종전 3할 5푼 3리에서 3할 3푼 3리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양팀 선발인 호머 베일리와 켄드릭의 호투 속에 0-0으로 맞서가던 두 팀의 경기는 9회말 신시내티의 공격을 앞두고 비로 중단되며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