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신한은행과 김단비에게 견책을 부과했다.
WKBL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WKBL 회의실에서 재정위원회를 개최했다. WKBL은 "김단비의 3년 연봉 3억원의 계약은 인정하되, 자유계약선수(FA) 1차 협상 마감 시간인 15일 오후 5시까지 협상 결과를 알려오지 않은 신한은행과 김단비에게 규약 제144조 1항과 2항에 의거, 각각 견책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김단비는 원소속 구단인 신한은행과 연봉 3억원에 3년간 계약했지만 협상 마감 시간을 지키지 않아 1차 협상 결렬 선수로 분류됐었다.
WKBL은 "FA 규정 및 세부 규칙을 보완해 앞으로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구단 및 선수에게 규정 교육을 강화하고 6개 구단에 재발 방지를 당부하는 협조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단비는 신한은행과 3년간 3억원의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WKBL 최고 연봉자가 됐다. 1차 협상이 결렬된 김보미, 박세미, 이유진은 2차 협상에 나선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김단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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