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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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젠틀맨', 초심으로 돌아가 만든 싼티나는 곡"

기사입력 2013.04.13 17:51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싸이가 자신의 신곡 '젠틀맨'한 반응이 엇갈리는 것에 대해 "이미 예상한 일"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13일 오후 4시 싸이가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자신의 단독 콘서트 '해프닝'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는 싸이와 그의 해외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스쿠터 브라운이 참석했다.

싸이는 앞서 '젠틀맨'과 또 다른 곡을 이번 싱글 타이틀곡 후보를 놓고 고민했음을 밝힌 바 있다. 두 후보 곡 중 젠틀맨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싸이는 "'젠틀맨에 대해 호불호가 갈릴 것을 이미 예상했다. 한국 가수가 노래 한 곡 발표하는데 그게 뉴스에 나고 외신에 나는 것은 유례없던 일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렇게 기대하는데 '마더 파더 잰틀맨'(젠틀맨의 가사)이 맞나는 고민도 있었다. 하지만 외부의 지나친 관심을 의식하다보면 내가 음악에 힘을 주게 되고 멋진 걸 하려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럴 때일수록 '싼 티 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다. 초심을 찾는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싸이는 "또 다른 타이틀 후보곡은 '젠틀맨'과 달리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곳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콘서트에서는 싸이의 '젠틀맨'의 무대와 뮤직비디오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지난 12일 자정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119개 국가에 새 싱글 '젠틀맨'을 발표한 싸이는 이번 콘서트 뒤 해외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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