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원히트 원더? 소신껏 음악 할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싸이가 자신이 원 히트 원더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 답했다.

원 히트 원더(one-hit wonder)는 한 곡만 큰 흥행을 거둔 가수를 의미하는 말로 쓰인다.

13일 오후 4시 싸이가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자신의 단독 콘서트 '해프닝'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는 싸이와 그의 해외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스쿠터 브라운이 참석했다.

기자 회견에서 싸이는 "자신이 원 히트 원더로 끝나지 않겠냐는 우려가 많다"는 지적에 "그 말 자체가 좀 웃기다. 나는 이미 12년 동안 작곡가로 그리고 가수로서 열심히 살아왔던 사람이다. 그 중 한 곡이 해외에서 히트한 것이다. 앞으로 해외 활동을 접는다 한들 그것을 원 히트 원더라고 할 수 있을까"라며 반문했다.

이어 "나는 한곡이 해외에서 히트했댜고 해서 그 것을 유지하기 위해 절실하게 뭘 한 다기보다, 12년 동안 내가 해왔던 것들을 내 취향이나 주관대로 꾸준히 제시할 것이다. 그게 대중의 기호가 맞으면 이어지는 것이고 아니면 그렇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싸이의 '젠틀맨'의 첫 무대와 뮤직비디오도 최초가 전해질 예정이다.

한편 싸이는 지난 12일 자정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119개 국가에 새 싱글 '젠틀맨'을 발표했다. 싸이는 이번 콘서트 뒤 해외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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