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6번째 멀티히트…팀 승리 견인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대호는 10일 일본 기타큐슈 시민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연속안타 행진을 8경기에서 중단했던 이대호는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이대호는 1회 무사 만루에서 3루 베이스를 때리는 내야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팀의 선취점을 뽑아냈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땅볼, 5회 세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2 동점이던 8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투수 이와사키 쇼의 151㎞ 빠른 공을 밀어쳐 우전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 시마다 다쿠야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로 이대호의 타율은 4할 1푼 5리(41타수 17안타)로 올랐다.

한편 오릭스는 연장 10회 시마다의 결승타로 4-2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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