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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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신' 오지호-김혜수 키스, 지나가던 이희준 목격

기사입력 2013.04.09 23:18 / 기사수정 2013.04.09 23:2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오지호가 김혜수에게 갑자기 기습 키스를 했다.

9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 4회에서는 장규직(오지호 분)이 눈 오는 것을 바라보고 있는 미스김(김혜수 분)에게 갑작스럽게 입을 맞추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규직은 왜 내기에서 져준 것이냐고 묻기 위해 퇴근 후 미스김을 불렀다. 그러나 이 같은 장규직의 질문에 미스김은 그런 적 없다고 딱 잘라 부인했다.

이에 장규직은 "짤릴까봐 무섭기라도 했어? 아니면 나 때린게 미안해서 그런 거야? 아니면 당신 혹시 나 좋아해?"라고 갖가지 추측을 늘어놨다. 이 같은 장규직의 발언에 미스김은 "한 대 더 얻어맞고 싶습니까?"라고 황당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장규직은 그럼 왜 그런 것이냐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설명을 요구했다.

결국, 미스김은 "이해할 필요가 없습니다"라며 "인간이 스테이플러나 스카치테이프를 왜 이해해야 합니까? 저는 그냥 당신들이 언제든지 쓰고 버릴 수 있는 스테이플러 심입니다"라고 대답했다.

미스김의 인간미 없는 대답에 정이 뚝 떨어진 장규직은 "오늘로써 빚 청산하고 이 지리멸렬한 싸움을 끝내자. 눈 감아. 보기 싫으니까"라고 내기에서 이긴 딱밤을 때리려고 했다.

하지만 마침 이때 눈이 내렸고, 미스김은 갑자기 딱밤을 맞기 위해 감았던 눈을 살포시 뜨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에 장규직은 뭔가에 홀리듯 미스김에게 천천히 다가가더니 입을 맞췄다.

한편, 이날 장규직이 미스김에게 키스를 하는 장면을 무정한(이희준)이 지나가다가 우연히 보게 됐다. 이에 앞으로 세 사람의 삼각구도에 귀추가 주목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오지호, 이희준, 김혜수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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