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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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G 연속 멀티히트…실책 후 9회 결승득점

기사입력 2013.04.09 10:35 / 기사수정 2013.04.09 10:3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실책 2개 후 9회 결승타로 팀의 대역전극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다섯 번째이자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가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시즌 타율은 3할 7푼 9리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경기 초반 실책 2개로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할 위기에 몰렸다. 0-0이던 1회 2사 2,3루에서는 야디어 몰리나의 뜬공을 놓쳐 2점을 내줬다. 이후 팀이 2-3으로 추격하던 6회 말 2사 1루 수비에서도 다시 몰리나의 타구를 잡지 못하면서 1점을 더 내줬다.

추신수는 자신의 실책을 타석에서 만회했다. 7회 팀이 2-4로 뒤진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좌전안타를 터뜨리며 팀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4-4로 동점이던 9회에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해 역전의 기회를 열었다.

이후 추신수는 상대 투수의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한 뒤 1사 1,2루에서 터진 브랜든 필립스의 우전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결승점을 올렸다. 타자 일순해 다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사 만루에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때려내면서 승리에 쐐기를 굳혔다.

신시내티는 9회에만 대거 9득점하며 13-4로 승리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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