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K리그 클래식 데뷔골을 터뜨린 수원 삼성의 정대세가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5라운드를 대상으로 MVP와 베스트11을 선정, 발표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는 정대세에게 돌아갔다. 정대세는 지난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정대세의 활약으로 수원은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지난 리그 3경기 동안 무수히 많은 기회를 골로 연결하지 못해 마음고생을 했던 정대세는 전반 32분 서정진의 패스를 가볍게 골로 연결해 데뷔골을 터뜨렸다. 골을 넣은 후 정대세는 눈물을 흘리며 한국 무대 첫 골을 감격해했다.
데뷔골을 터뜨린 정대세에게 프로축구연맹은 "눈물 많은 순정남. 위협적인 전방 파괴력을 보여줬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8.0을 부여하며 MVP로 선정했다.
5라운드 베스트11에는 페널티킥을 막아낸 골키퍼 김병지(전남)을 비롯해 수비수 박진옥(대전) 이경렬(부산) 배효성(강원) 이용(울산) 미드필더 레오나르도(전북) 김상식(전북) 황진성(포항) 서정진(수원) 공격수 이동국(전북)과 정대세가 선정됐다.
한편, K리그 챌린지 4라운드 MVP는 2골을 뽑아내며 수원FC의 첫 승을 이끈 박종찬이 뽑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베스트11 ⓒ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