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신하균의 첫 액션 영화인 '런닝맨'이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외화로는 모처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지.아이.조2'는 '1주 천하'에 그치고 말았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런닝맨'은 5일과 6일에 걸쳐 관객 50만1908명을 동원했다. 지난주 '독주체제'에 나섰던 '지.아이.조2'는 '런닝맨'의 기세에 눌렸다.
개봉 1주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한 '지.아이.조2'는 지난 주말 46만4619명을 모았다. 누적관객 157만44명을 기록한 이 영화는 200만 돌파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이 밖에 '연애의 온도'는 20만6164명을 동원해 3위에 올랐고 14만6450명을 모은 '파파로티'는 그 뒤를 이었다. 한국판 느와르 '신세계'가 6만2591명을 기록했고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주요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7번방의 비밀'은 2만7817명을 동원했다.
한편 지난 주에 개봉한 작품들 중에서는 엄정화와 김효진의 파격적인 베드신이 화제를 모은 '끝과 시작'이 10위에 올랐다. SF 로맨스 '호스트'는 주말 동안 25,629명을 동원해 7위를 기록했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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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런닝맨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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