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 악동뮤지션 우승 "우리가 있을 자리 아냐"

▲K팝스타2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악동뮤지션이 'K팝스타2'의 우승자가 되었다.

7일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2'에서는 마지막 'K팝스타'를 가리는 결승전 무대가 방송되어 결승에 오른 악동뮤지션과 방예담이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두 팀은 가장 먼저 서로의 노래 바꿔 부르기 미션을 하게 되었다. 방예담은 악동뮤지션이 불렀던 타미아의 'Officially Missing You'를 선곡했고 악동뮤지션은 방예담이 불러 주목을 받았던 핸슨의 'Mmm Bop'을 선곡해 첫 미션에서는 방예담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이어진 마지막 미션에서는 심사위원이 선곡해준 토이의 '뜨거운 안녕'을 부르게 된 악동뮤지션은 양현석으로부터 "마지막 경연 이라기엔 아쉬웠다. 시즌 2의 마무리를 하는 무대 같았다"고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 무대에는 악동뮤지션과 방예담 만이 남았다. 마지막 소감을 묻는 질문에 "긴장된다. 떨어질 때 왜 우는 줄 몰랐는데 우리가 이 자리에 서니 이해가 되더라"며 "이렇게 결승까지 오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떨리는 마음으로 MC 윤도현의 우승자 발표 만을 기다리던 악동뮤지션은 자신들의 이름이 호명되자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우승자가 된 악동뮤지션은 눈물을 흘리며 가장 먼저 부모님께 감사 드렸다. "오늘 이 자리에 부모님이 와 계신다"며 "엄마, 아빠께 감사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방예담 또한 "여기까지 올라와서 할 수 있는 무대를 모두 보여드려서 홀가분하다. 모든 무대가 끝나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많은 눈물을 흘린 악동뮤지션 수현은 “여기가 우리가 있을 자리가 아닌 것 같다”며 겸손한 수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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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악동뮤지션, 방예담 ⓒ SBS K팝스타2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