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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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선발 복귀' 스완지, 노리치와 무승부…3연패 종료

기사입력 2013.04.07 01:2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기성용이 선발 출격한 스완지 시티가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스완지는 6일(한국시간) 영국 캐로우로드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노리치 시티와 2골을 주고 받은 끝에 2-2로 비겼다.

이날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풀타임 활약했다. 오랜만에 맛본 선발 출전이다. 지난 A매치에 따른 피로에 따라 지난 토트넘전에서 교체로 출전했던 기성용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포인트 사냥엔 실패했다. 지난 경기에서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던 기성용은 이날도 중원에서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중원사령관으로 출전한 기성용은 주로 볼배급에 신경썼다. 주로 후방에 위치하면서 수비와 공격전개를 담당했다. 안정적인 패스와 움직임을 기반으로 무난한 활약을 선보였다. 전매특허인 기가 막히 스루패스도 몇차례 이어졌다. 전반 33분 루크 무어에게 일대일찬스를 만들어준 데 이어 후반 17분엔 미추의 머리에 정확하게 배달되는 택배 크로스를 성공시켰다.

기성용의 활약 속에 스완지는 그간의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4경기 무승사슬은 끊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승점 41점을 기록한 스완지는 10위 풀럼과 승점차가 2점차로 좁혀지면서 현 9위 자리 역시 장담하지 못하게 됐다.

스완지는 전반 35분만에 미구엘 미추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기쁨도 잠시, 5분 뒤 로버트 스노드그라스에게 동점골, 후반 15분 마이클 터너에게 잇달아 골을 헌납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스완지는 후반 30분 루크 무어가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패배의 위기를 모면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기성용 (C) Gettyimage/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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