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4회 1사 상황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워싱턴 선발 댄 하렌의 시속 135km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만들어냈다
전날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도 1회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는 이틀 연속 홈런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추신수의 홈런은 워싱턴의 데비 존슨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홈런으로 판정됐다.
1회에 좌익수 뜬공, 2회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던 추신수는 3회 홈런을 기록한 뒤 6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에는 볼넷을 골라 나간 뒤 대타 자비어 폴의 만루홈런 때 홈을 밟으면서 득점을 추가했다.
이날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3할 3푼 3리로 유지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홈런과 자비어 폴의 만루홈런 등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워싱턴에 15-0으로 대승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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