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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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송종국, 지아에 뽀뽀금지령 "아빠 말곤 안 돼"

기사입력 2013.04.05 20:56 / 기사수정 2013.04.05 20:56



▲ 아빠 어디가 지아 뽀뽀금지령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송종국이 딸 지아에게 뽀뽀 금지령을 내렸다.

7일 방송되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아빠와 아이 단둘이 보내는 고요한 밤에 엄마들이 보내온 반가운 편지의 내용이 공개된다. 그간 아이와 부딪히며 시행착오를 겪는 남편을 지켜봐온 엄마의 느낌과 바람을 적은 편지였다.

아빠와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가 잠자리에 들기 전 각자의 편지를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안에는 부쩍 성장한 아이와의 관계에 놀란 엄마의 소감과 여정을 통해 달라진 남편의 모습에 대한 칭찬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먼저 성동일의 아내는 수줍게 사랑고백을 남겼다. 성동일은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10년 만에 다시 들었다"며 감격했다. 곁에 있던 아들 준이도 "이상하게 눈물이 나오려 해"라며 낯선 곳에서 받아든 엄마의 편지를 어느 때보다 반가워했다.

하지만 가슴 뭉클한 엄마의 고백 뒤에는 서툰 아빠들을 향한 따끔한 당부들도 함께였다. 준수 엄마는 '치카치카' 싫어하는 아들이지만 자기 전에는 꼭 이를 닦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종혁은 아빠와 함께 있을 때마다 이를 안 닦으려고 떼쓰는 준수를 설득하느라 그날 밤 무척 애를 먹어야 했다.

지아네 집에서는 귀여운 싸움이 벌어졌다. 일곱 살이 됐으니 이제 그만 안아주라는 엄마의 당부 때문이었다. 편지를 읽고 난 지아는 엄마와 전화통화를 하며 왜 그런 당부들을 했는지 요목조목 물어 엄마를 당황시켰다.

국민 딸 바보 송종국은 이날 밤 굳은 결심을 하나 더 했다. 인기 많은 딸 지아에게 뽀뽀는 아빠와만 해야 한다며 뽀뽀금지령을 내린 것. 누가 뽀뽀 하자고 하면 "안 돼!" 라고 딱 잘라 거절하는 법을 설명하며 '인상을 써라, 웃으면 안 된다' 등 한밤중에 느닷없이 실전연습을 벌이기도 했다.

엄마의 편지를 둘러싼 이야기가 담긴 '아빠 어디가'는 7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송종국 지아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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