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아이리스2' 윤두준과 이준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린다.
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Ⅱ' 15회에서는 NSS에 드리워진 아이리스의 그림자를 눈치 챈 최민(오연수 분)이 용의자 선상에 현우(윤두준)와 시혁(이준)을 올리며 긴장감을 높였던 가운데, 본격적으로 두 사람에 대한 심층 취조가 이뤄질 것을 예고했다.
이미 시혁은 파트너인 영민(김형곤)을 죽이고 중원(이범수)에게 블랙의 지시를 전달한 아이리스의 일원인 것이 알려진 만큼, 그가 어떻게 NSS의 취조망을 피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상황.
현우 역시 수연(이다해)에게마저 의심을 받고 있는 만큼 감정적으로 동요하기 시작하며 NSS와의 갈등이 더욱 고조되어 갈지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이에 거짓말 탐지기를 비롯한 전문가를 동원한 NSS의 심문은 두 사람에게 뜻밖의 결과를 내놓게 되며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는 전개가 펼쳐질 것을 알려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아이리스2'의 한 관계자는 "하루아침에 동료에서 적으로 뒤바뀐 상황 속에 놓여진 두 남자에게 내려진 NSS의 결단은 지금까지의 인물 관계도를 뒤집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전해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권영춘(안승훈)을 살해한 연화(임수향)에게 총을 겨누는 중원의 모습으로 두 사람의 협력관계가 어긋났음을 알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인물들의 행보에 더욱 궁금증을 싣고 있다.
윤두준과 이준, 두남자 중 아이리스를 가려내기 위한 NSS의 극단 조치가 내려질 아이리스2' 16회는 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윤두준, 이준 ⓒ 태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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