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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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LAA전 2사사구…끝내기 득점으로 팀 승리 견인

기사입력 2013.04.04 11:54 / 기사수정 2013.04.04 11:5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끝내기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사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1득점은 결승 득점이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4할에서 2할 5푼(8타수 2안타)으로 하락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로 나선 좌완 C.J 윌슨의 3구 91마일 직구를 공략했으나 1루수 땅볼에 그쳤다. 4회말 2번째 타석에서는 윌슨의 4구 87마일 슬라이더에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3번째 타석에서는 윌슨의 3구 81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네 번째 타석서 마침내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다. 7회말 선두타자로 4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션 버넷과 6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는 조이 보토의 볼넷에 2루까지 진루했지만 브랜든 필립스와 제이 브루스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4-4로 팽팽히 맞선 9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스캇 다운스의 초구 86마일 싱커에 맞고 출루했다. 후속타자 크리스 헤이시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안타에 홈을 밟아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5-4, 신시내티의 승리를 이끈 추신수다.

이날 신시내티 선발 맷 레이토스는 6⅔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강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은 최고 99마일의 빠른 공을 앞세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따냈다. 이날 채프먼이 던진 15개의 공은 모두 직구였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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