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건강악화로 시즌 첫 월드컵 대회 출전에 비상이 걸렸다.
손연재는 오는 3일부터 나흘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에 출전해 시즌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건강 악화로 인해 구토와 발열증세를 보이는 등 대회 출전 포기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밝혀졌다.
위 사실을 최초보도한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손연재의 소속사인 IB스포츠 관계자의 인용을 통해 "체중감량을 위해 식사량을 무리하게 줄인 것이 문제였던 것 같다"고 밝히며 "도핑테스트 때문에 약 복용이 어려운 상황이며 회복상태를 살펴보고 대회 출전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손연재는 당초 리스본 월드컵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페사로 대회, 불가리아 소피아 대회, 벨라루스 민스크 대회 등 여러 대회에 출전해 경험을 쌓고 새 프로그램의 숙련도를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리스본 대회 출전이 건강악화로 불투명해진데다, 발가락 미세 골절 부상도 완벽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차후 대회 참가일정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사진 = 손연재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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