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추신수는 2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에인절스 선발 제러드 위버와 만난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0-1로 뒤진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전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다음 타자 브랜든 필립스의 유격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이어진 2사 1,3루 제이 브루스의 타석 때 포수 크리스 이아네타가 위버의 공을 뒤로 흘린 틈을 타 홈을 밟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5회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1-1이던 8회 에인절스의 두 번째 투수 개럿 리처드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쳐냈다. 이후 연장 10회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유격수 땅볼로, 12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신시내티는 연장 13회초 2사 만루에서 크리스 이아네타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1-3으로 패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추신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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