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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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정' PD, "장희빈 표독하게 그리지 않겠다"

기사입력 2013.04.01 16:17 / 기사수정 2013.04.01 16:32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아홉 번째 그려지는 장희빈은 멜로에 중점을 뒀다"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의 부성철 PD가 장희빈과 숙종의 사랑 이야기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부성철 PD는 1일 경기도 일산 엠블호텔에서 열린 '장옥정, 사랑에 살다' 제작발표회에서 "아홉 번째 그려지는 장희빈이라 전작들과 다르게 포인트를 두려한 것은 멜로이다. 지금까지 표독스러운 여성인 장옥정을 숙종이 사랑한다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았다. 방대한 분량을 담았고 그 인물들의 멜로를 동기로 해서 새롭게 해석한 멜로의 교향곡 같은 큰 사랑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부 PD는 "장옥정이 패션디자이너로 시작해 사랑하는 남자를 얻기 위해 왕후가 될 수밖에 없었던 거대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려고 한다"며 "업계에서는 이 드라마가 착한 드라마로 알려져 있다. 주위에서 '착한 장희빈이 흥행을 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를 많이 한다. 장희빈이 표독스러운 장희빈이 아니라 강한 장희빈으로 변모할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장옥정'은 장희빈을 조선 최초의 패션디자이너였다는 새로운 시각과 접근을 통해 재조명한 팩션 사극으로 장옥정과 숙종의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김태희가 조선에서 천부적인 패션자질로 당당히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조선의 국모에까지 오른 여인 장옥정 역을 맡았으며, 유아인이 강력한 통치력으로 조선 최고의 왕권을 구축하는 인물 숙종 역을 맡아 절대 권력의 카리스마와 장옥정과 운명적 사랑을 펼치는 순수한 이순을 표현한다.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스타의 연인', '로비스트'를 연출한 부성철 PD가 연출을 맡았고, 원작인 '장희빈, 사랑에 살다'를 집필한 최정미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장옥정'은 '야왕' 후속으로 오는 8일 첫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부성철, 유아인, 김태희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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