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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풍산부인과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가 현재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장악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순풍산부인과', 뭔가 찝찝하다", "부정적인 소식을 예감하는 건 나뿐일까?", "예전 시트콤인데 재조명되는 것이 좋은 소식 같지 않다" 등 걱정 섞인 반응을 드러냈다.
'순풍산부인과'가 등장한 이유는 이 시트콤에 출연했던 탤런트 김 모 씨(37·여)가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가 지난달 29일 오후 9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맨 채 숨진 것을 남자친구가 신고했다고 1일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았고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 소식이 만우절 오보이길 바란다", "TV에서 본 기억이 나네. 여하튼 기분이 이상하다", "사실이 맞는다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학창 시절 팬이었는데 슬프네요" 등 애도를 표했다.
한편 지난 1994년 MBC 미니시리즈 '도전'으로 데뷔한 김 씨는 이후 SBS '도시 남녀', '순풍 산부인과', '행진'에 출연했으며 1998년대 CF 모델로도 활동했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순풍산부인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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