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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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지콰이 호란 결혼…"제가 행복한 만큼 모두 행복하세요"

기사입력 2013.03.30 16:34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클래지콰이 호란이 3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미래를 함께한다. 그녀는 결혼식에 앞서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호란은 3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르네상스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그녀는 결혼식 본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부로 유부녀가 된다. 행복한 날 지켜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제가 행복한만큼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인사를 남겼다.

기자회견 내내 호란의 얼굴은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때론 짖궃은 질문과 요구에 "오글거린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이내 웃는 얼굴로 질문에 대답하고, 포즈를 취해줬다. 그녀의 행동만큼 말에서도 행복이 묻어났다. 마치 '행복 전도사'라도 된 듯, 행복이라는 말을 반복했다. 그녀는 결혼을 축하해주는 이들에게 전하는 말을 통해 "결혼 발표가 나고나서 너무 많은 축하를 받았다. 회사에서도 사장님부터 매니저까지 축하해주더라"라며 "스타일링해주신 분들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행복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금 기분이 어떤지 묻는 질문에 "기분 너무 좋다. 상쾌하고 떨림보다는 기쁨이 앞선다. 재미있는 날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언제 결혼하는구나 싶었느냐는 질문에 "지금 이 순간이요"라며 이야기했다.

호란의 결혼은 그녀에게 있어 '운명'과도 같았다. "(신랑이)언제 이 남자다 싶었느냐"는 질문에 "사귀고 나서 바로"라고 대답할 정도였다. 신랑 자랑을 해달라는 말에 "다 멋있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프로포즈를 받기에 앞서 '예고'가 있었음에도 "반지를 받는 순간 눈물을 흘렸다"고 말한 호란은 신랑에 대해 "이 남자의 짝으로 태어난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며 운명적 사랑을 이야기했다.

호란은 3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9개월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11년 전인 대학시절 연인이었다가 한 번 헤어진 후 다시 만나 미래를 함께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 축가와 연주에는 동료 알렉스, 김장훈, 데이 브레이크 등이 참여한다. 주례에는 가수 겸 연기자인 김창완이나서 덕담을 건넨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호란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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