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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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 신세경-채정안…"극 중 연적, 현실서는 '친근'"

기사입력 2013.03.27 16:59 / 기사수정 2013.03.27 16:59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연적 구도'를 형성한 신세경과 채정안도 카메라가 꺼지면 언니, 동생 관계일 뿐이었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MBC 새 수목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배우 송승헌·신세경·채정안·연우진 등 주연 배우와 연출을 담당한 김상호 PD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식 행사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라운드인터뷰에서 두 명의 '연적' 신세경과 채정안은 "두 여배우 사이에 은근한 경쟁구도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두 사람은 "작품에서는 연적이지만 밖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두 사람은 인터뷰에 앞서 상영된 예고편 영상을 본 소감을 통해서도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다. 채정안은 "신세경씨 눈동자만 봐도 내가 남자라면 흔들릴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고 칭찬을 건넸다. 신세경은 "생각했던 것 보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의 조화가 잘 된 것 같다"고 대답하는 한편 "정안 언니 너무 아름답다"며 앞선 채정안의 칭찬에 화답했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7급 공무원' 후속으로 다음달 3일 방송을 시작한다. 송승헌·신세경·채정안·연우진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이 외에도 강신일·오영실·이정훈·김성오 등 개성 강한 연기자들이 등장해 조화를 이룬다. 연출을 담당한 김상호 PD는 전작 '환상의 커플', '아랑사또전' 등을 통해 치밀하면서도 감각적인 작품을 만들어냈다.

채정안은 이 작품을 통해 MBC 드라마 '역전의 여왕' 이후 2년 2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채정안, 신세경 '남자가 사랑할 때' 제작발표회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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