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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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정 폭탄 고백, "늘 엄했던 어머니, 계모 의심해 친자확인까지…"

기사입력 2013.03.20 18:37

김승현 기자


▲ 이의정 폭탄 고백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탤런트 이의정이 어머니와 친자확인을 했다고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TV조선 힐링토크쇼 '모녀기타' 녹화에서는 '딸은 엄마의 업보다?!'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졌다. 아역배우에서 뇌종양 투병까지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이의정과 어머니 전천득 여사가 함께 출연했다.

이의정은 "어머니가 나를 임신했을 때 지우려고 계단에서 일부러 굴렀었다고 한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녀는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번개머리로 한창 잘 나갈 때 엄마가 연애를 못하게 해 불만이었다"고 토로했고 이의정 어머니는 "그 때 만나던 남자친구를 불러다 뺨을 때리고 호되게 혼내며 못 만나게 했다"고 말하며 억척스러웠던 과거를 인정했다.

또 이의정은 "오빠나 언니보다 나에게 늘 엄했던 어머니가 계모가 아닐까 의심했다"며 "우리 엄마가 친엄마인지 궁금해서 친자확인을 했다"고 밝혀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아울러 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았을 때 뇌종양 판정을 받았던 이의정은 "병원에도 늘 혼자 있었다. 아픈 딸 앞에서 눈물 한 번 흘린 적 없는 어머니를 원망하기도 했다"며 "차라리 이대로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이의정의 어머니는 "병원비를 대고, 빚을 갚느라 돈을 벌어야 해서 어쩔 수 없었다"는 사실을 털어놨고 "그때 말은 못했지만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밤새 끙끙 앓다가 이가 모두 빠졌었다"며 투병 당시의 절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의정과 그녀의 어머니의 가슴 찡한 이야기는 20일 오후 11시 10분 '모녀기타'에서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이의정 ⓒ TV 조선]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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