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강철 군단의 수문장 신화용(포항)이 눈부신 선방의 공로를 인정받으며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6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를 대상으로 MVP와 베스트11을 선정, 발표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는 신화용에게 돌아갔다. 신화용은 지난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 블루윙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0분 내내 이어진 눈부신 선방쇼로 팀의 2-0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신화용은 수원이 퍼부은 17개의 슈팅을 무실점으로 방어하며 강철 방패의 능력을 발휘했다.
포항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며 단독 선두로 이끈 신화용에게 프로축구연맹은 "17개의 슈팅을 무실점으로 방어한 강철 군단의 마지막 방패"라는 평가와 함께 평점 8.0을 부여하며 MVP로 선정했다.
3라운드 베스트11에는 골키퍼 신화용을 비롯해 정다훤(경남), 김광석(포항), 김원일(포항), 장학영(부산) 미드필더 이석현(인천), 이명주(포항), 한덕희(대전), 한교원(인천) 공격수로 김신욱(울산), 재안(경남)이 선정됐다.
한편, 16일 출범한 K리그 챌린지 1라운드 MVP는 2골을 뽑아내며 상주 상무에 첫 승을 안긴 국가대표 이근호가 선정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베스트11 ⓒ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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