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프로스포츠 최초 1,2부리그 업다운 시스템 원년을 맞아 프로축구 2부리그 K리그 챌린지가 2013시즌 첫 공식행사인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힘차게 출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2013 K리그 챌린지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K리그 챌린지 소속 8개 팀 감독 및 선수가 참석해 원년을 맞은 포부를 밝혔다.
권오갑 총재는 "K리가 1983년 출범한 이래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특히 2013년이 뜻깊은 이유는 K리그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의 승강제가 본격 시행되어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지게 됐다"며 "K리그 챌린지가 비록 2부리그라고 하지만 1부리그 못지않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프로축구 역사상 첫 강등팀의 오명을 설욕하려는 광주FC와 프로축구 30년 역사를 함께 쌓은 고양HiFC, 부천 축구팬들의 열정으로 탄생한 부천FC1995, 내셔널리그 전통 강호 수원시청팀을 잇는 수원FC, FC서울과의 맞대결을 기다리는 FC안양, 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하는 충주험멜, 국가대표급 선수가 즐비한 상주상무와 경찰축구단이 참가한다.
개막경기는 16일(토) 수원FC-부천FC1995, 광주FC-상주상무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17일(일) 충주험멜-경찰축구단, FC안양-고양HiFC가 맞붙으며 8개월 대장정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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