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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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기대주 김진서, 14일 오전 쇼트프로그램 출전

기사입력 2013.03.13 16:5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기대주 김진서(17, 세종고)가 처음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김진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대회가 열리고 있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진행된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조추첨에서 14번을 뽑았다. 총 6조로 편성된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조에서 김진서는 3조 세 번째로 아이스링크에 등장하게 됐다.

조추첨 결과를 바탕으로 김진서는 14일 오전 7시47분 쯤에 연기를 펼치게 됐다. 한국 남자 싱글의 기대주로 평가받은 김진서는 지난해 열린 2012~2013 주니어 그랑프리 3차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올 초에 열린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이준형(17, 수리고)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지만 이준형은 국제대회에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최저 기술 점수를 획득하지 못했다. 반면 김진서는 지난해 이러한 자격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생애 처음으로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김진서의 목표는 24위 안에 진입해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하는 것이다. 만약 김진서가 24위 안에 진입하면 2014년소치동계올림픽 출전권 1장을 획득할 수 있다.

한편 김진서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남자 싱글 선수들 중 최연소 선수(1996년 11월29일 생)로 밝혀졌다.

[사진 = 김진서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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