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태기
[엑스포츠뉴스=정혜연 기자] 배우 강태기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탤런트 겸 연극배우 강태기(63)씨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강 씨가 지병인 고혈압 합병증을 앓고 있었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강태기는 서울연극학교를 졸업하고 1960년대 극단 '실험극장'의 단원으로 데뷔했다. 이후 '에쿠우스'(1975)를 시작으로 '카사블랑카여 다시 한번'(1999), '그대를 사랑합니다'(2008) 등 많은 연극에서 활약했다. 한국연극배우협회장을 역임했으며 2010년에는 한국문화예술진흥위원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또한, TBC 공채탤런트 6기로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활동을 펼쳤다. 영화 '나비소녀'(1977), '사람의 아들'(1980), '인간시장2'(1985), '이브의 건너방'(1987) 및 드라마 '아씨'(1997), '태조왕건'(2000), '명성황후'(2002)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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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강태기 ⓒ EBS 제공]
대중문화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